[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마이클 올리세의 멀티골에 힘입어 올림피크 리옹을 제압했다.
뮌헨은 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리옹에 2-1로 승리했다.
[선발 라인업]
뮌헨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공격진에 케인, 코망, 칼이 위치했다. 미드필더는 고레츠카, 비쇼프, 바너가 형성했다. 포백은 게레이루, 김민재, 우파메카노, 보이가 구축했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이에 맞선 리옹 역시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공격진에 모레이라, 미카우타제, 메이틀랜드-나일스가 구축했다. 미드필더는 톨리소, 테스만, 메레가 발을 맞췄다. 포백은 애브너, 니아카테, 마타, 쿰베디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데캉이 꼈다.
[경기 내용]
뮌헨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10분 좌측에서 게레이루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칼이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좌측으로 벗어났다. 이어 전반 16분 케인의 슈팅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리옹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공을 잡은 모레이라가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이후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또 다시 모레이라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21분 박스 안에서 모레이라가 낮고 빠른 슈팅을 연결했지만 노이어가 몸을 날려 잡아냈다.
뮌헨이 땅을 쳤다. 전반 36분 고레츠카가 노마킹 상태에 있던 바너에게 패스를 건넸다. 이후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 몸에 맞았다. 리옹도 공격 기회를 엿보았다. 전반 38분 미카우타제가 과감하게 공을 몰고 전진한 뒤,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살짝 벗어났다. 전반 추가 시간은 없었고, 그대로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뮌헨은 바너, 칼, 코망, 김민재, 우파메카노, 노이어, 게레이루, 고레츠카, 케인, 비쇼프, 보이를 빼고 올리세, 디아스, 그나브리, 키미히, 타, 우르비히, 다이베르, 스타니시치, 아사레, 키알라, 라이머를 투입했다. 리옹은 톨리소를 불러들이고 카르발류를 넣었다.
뮌헨이 거세게 압박했다. 후반 3분 좌측에서 한 번에 날아온 패스를 디아스가 침착하게 잡아냈다. 이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앞으로 나오며 막아냈다. 이어 후반 4분 타의 헤더 슈팅은 위로 떴다.
뮌헨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8분 키미히가 얼리 크로스를 보냈고 디아스가 잡는 과정에서 상대에 밀려 넘어졌다. 곧바로 주심이 패널티킥을 선언했다. 이후 키커로 나선 올리세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리옹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1분 공을 잡은 모레이라가 순식간에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뮌헨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18분 디아스가 그나브리에게 패스했다. 이후 올리세에게 연결됐고, 반 박자 빠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2분 박스 좌측에서 디아스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노렸지만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리옹도 반격했다. 후반 24분 상대 뒷공간을 파고든 테스만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가 쳐냈다.
리옹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29분 데캉이 나오고 파투이가 들어갔다. 이어 미카우타제, 메라흐, 메이틀랜드-나일스를 대신해 클라위버르트, 바리시치, 로드리게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곧바로 용병술이 통했다. 후반 38분 로드리게스가 공을 몰고 박스 안으로 파고들었다. 이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고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 시간은 없었다. 경기는 뮌헨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바이에른 뮌헨(2): 마이클 올리세(후반 8분, 후반 17분)
올림피크 리옹(1): 알레한드로 로드리게스(후반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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