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왜 남자 약사한테?"…생리통 약 달랬다가 '혼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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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왜 남자 약사한테?"…생리통 약 달랬다가 '혼쭐'

모두서치 2025-08-03 00:07: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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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남자 약사에게 생리통 약을 요구했다가 친구에게 한 소리 들었다는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 약사에게 생리통 약을 달라고 한 게 이상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제가 평소 생리통이 심한 편이라서 그날이면 늘 약을 먹는다"면서 최근 친구와 약속 도중 생리통 약이 떨어져 약국에 들렀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약을 건네준 약사는 남성이었다. 이에 A씨 친구는 "넌 아무리 급했어도 그걸 남자 약사한테 달라는 건 좀 아니지 않냐. 나였으면 다른 약국에 갔을 거다. 그냥 진통제라고 말하지 그랬냐"며 A씨를 꾸짖었다고 한다.

A씨는 친구의 반응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저는 생리통이 심해서 생리통에 제일 효과 있는 진통제를 먹어야 한다"고 억울해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약사도 아무 생각 없을 텐데", "생리통 약을 먹는 게 부끄러운 일이냐", "약사를 약사로 안 보고 남자로 보냐" 등 되레 A씨를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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