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대신 이 채소를 넣어보세요…" 칼로리는 절반인데 맛은 '두 배'입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면 대신 이 채소를 넣어보세요…" 칼로리는 절반인데 맛은 '두 배'입니다

위키푸디 2025-08-02 23:53:00 신고

3줄요약
애호박 파스타 사진. / 위키푸디
애호박 파스타 사진. / 위키푸디

무더운 여름철에는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더디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땀이 많이 나면서 체내 수분이 줄고, 위액 분비도 감소해 음식 소화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냉방병도 원인 중 하나다. 높은 외부 기온과 낮은 실내 온도의 차이가 크면 위장 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 찬 바람에 오래 노출되면 위장 운동이 느려지면서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땐 밀가루 음식보다 소화가 쉬운 채소 위주 식사가 부담이 덜하다. 특히 제철 애호박은 열을 가해도 식감이 부드럽고 위에 무리가 적어 여름철 속 편한 식단 재료로 잘 어울린다.

제철 애호박의 주요 효능

애호박 사진. / 위키푸디
애호박 사진. / 위키푸디

애호박은 100g당 약 17kcal로 칼로리가 낮다. 수분이 풍부해 여름철 수분 보충에 유리하고, 체중 조절을 원하는 사람에게도 좋다.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에는 나트륨 섭취가 자연스레 늘어나는데, 애호박에 들어 있는 칼륨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준다. 혈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 건강을 돕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꾸준히 섭취하면 무더위로 지친 몸에도 활력을 줄 수 있다.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식탁에 자주 올리는 것만으로도 여름철 피로 관리에 도움이 된다.

애호박은 면처럼, 새우는 촉촉하게

애호박을 가늘게 써는 사진. / 위키푸디
애호박을 가늘게 써는 사진. / 위키푸디

애호박은 껍질째 얇게 채 썬다. 가운데 수분 많은 씨 부분은 제외한다. 스파이럴 커터를 사용하면 면처럼 쉽게 만들 수 있고, 채칼이나 칼을 사용해도 충분하다.

칵테일 새우를 편 마늘과 볶는 사진. / 위키푸디
칵테일 새우를 편 마늘과 볶는 사진. / 위키푸디

마늘은 편으로 썰고 팬에 기름을 두른 뒤 먼저 볶아 향을 낸다. 칵테일새우는 흐르는 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마늘 향이 올라오면 새우를 넣고 중간 불에서 볶는다. 오래 익히면 질겨지므로 반쯤 익었을 때 애호박을 넣는 게 좋다.

애호박은 센불에서 짧게 볶아야 아삭한 식감이 유지된다. 오래 익히면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소금 한 꼬집, 애호박 본연의 맛을 살리는 간

애호박 면에 소금을 뿌리는 사진. / 위키푸디
애호박 면에 소금을 뿌리는 사진. / 위키푸디

애호박 요리는 재료의 풍미를 살리는 쪽이 낫다. 소금과 후추만으로도 충분히 감칠맛이 난다. 복잡한 양념 없이 재료 맛을 살리는 것이 핵심이다.

면을 넣은 애호박 파스타에 치즈를 뿌리는 사진. / 위키푸디
면을 넣은 애호박 파스타에 치즈를 뿌리는 사진. / 위키푸디

파스타 면을 함께 사용할 때는 미리 삶고, 면수도 약간 남겨 둔다. 볶는 과정에서 면수를 넣으면 간이 잘 배고 식감도 촉촉하게 유지된다. 치즈나 견과류 가루를 곁들이면 고소함이 더해진다. 다만 치즈는 칼로리가 높으므로 양을 조절하는 게 좋다.

애호박으로 만든 파스타는 탄수화물을 줄이면서도 든든한 한 접시가 된다. 칼로리는 낮추고 포만감은 유지할 수 있어 여름철 식단으로 이용하기 좋다.

애호박 파스타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애호박 1개, 마늘 3쪽, 양파 1/4개, 칵테일새우 6~8마리(또는 베이컨 2줄), 식용유 또는 올리브오일 2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선택 재료

파스타면 70~100g(생략 가능), 면수 2큰술(또는 생수), 파마산 치즈 또는 견과류 가루 약간

■ 만드는 순서

1. 애호박은 채칼이나 필러로 가늘게 채 썰고, 가운데 씨 부분은 제외한다.

2. 마늘은 편으로 썰고, 양파는 채 썬다. 새우는 흐르는 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아 향을 낸다.

4. 새우와 양파를 넣고 중간 불에서 볶는다.

5. 새우가 반쯤 익으면 애호박을 넣고 센불에서 볶는다.

6. 소금, 후추로 간하고, 필요하면 면수를 조금 넣어 촉촉하게 볶는다.

7. 파스타 면을 추가할 때 미리 삶아 두고 함께 넣어 볶는다.

8. 접시에 담고 취향에 따라 치즈나 견과류 가루를 올려 마무리한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애호박 가운데 속은 수분이 많아 쉽게 무르므로 겉 부분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너무 오래 익히면 애호박이 물러지므로 센불에서 짧게 볶아야 식감이 산다.

– 마늘 향을 충분히 낸 뒤 재료를 넣어야 잡내 없이 풍미가 살아난다.

– 파스타 면 없이 만들어도 좋고, 면을 넣을 때 양을 조절해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 간은 최대한 적게 해야 애호박 본연의 단맛과 향이 살아난다.

Copyright ⓒ 위키푸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