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판곤 감독 마지막 경기서도 고개 숙여… 수원FC에 2-3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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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판곤 감독 마지막 경기서도 고개 숙여… 수원FC에 2-3 패배

한스경제 2025-08-02 22:37: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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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HD.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HD.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HD가 김판곤 감독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웃지 못했다.

울산은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수원FC에 2-3으로 역전패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전날 김판곤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한 뒤 치른 '고별전'에서도 부진을 끊지 못했다. 리그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과 코리아컵을 포함한 공식전 기준 11경기 연속 무승에 빠지며 순위도 7위(승점 31)에 머물렀다. 반면 최근 4연승을 달린 수원FC는 승점 28로 10위까지 도약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후반에만 5골이 터진 난타전이었다. 선제골은 울산의 몫이었다. 후반 4분 수비수 조현택이 고승범과 왼쪽 측면에서 패스를 주고받은 뒤 약 20m 거리에서 강하게 찬 오른발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2001년 8월 2일생인 조현택은 자신의 생일에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는 ‘자축포’를 기록했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하지만 수원FC의 반격도 매서웠다. 후반 14분, 중앙선 부근에서 넘어온 패스를 오른쪽 측면에서 받은 싸박이 울산 수비수 서명관과의 경합을 이겨낸 뒤 페널티박스로 돌파,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3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8호 골이었다.

울산은 후반 17분 고승범이 시저스킥으로 멋진 골을 넣으며 다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불과 4분 뒤, 또다시 싸박이 조현우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결국 승부를 가른 건 후반 24분 터진 수원FC의 역전 골이었다. 루안의 오른쪽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윌리안이 왼발로 밀어 넣으며 결승 골을 만들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FC서울에서 수원FC로 팀을 옮긴 윌리안은 4경기 연속골(시즌 5호)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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