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넥써쓰(NEXUS)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SLG) 라인업 확대를 위해, 중국 넷이즈의 대표작 ‘인피니트 보더스(Infinite Borders)’를 총괄한 첸거(Chen Ge) 디렉터가 설립한 신규 개발사에 투자와 협업을 진행한다.
장현국 대표는 2일 X(구 트위터)를 통해 "SLG는 경제 시스템이 탄탄하고 게임 수명이 장기적”이라며 “블록체인과 가장 잘 맞는 조합"이라고 밝혔다.
그는 "게임 내 경제를 실제 가치에 연결하면 지속 가능성과 몰입도가 한층 높아진다"며 "MMORPG가 블록체인과 결합해 성공을 거뒀다면, 더 정교한 경제 구조를 지닌 SLG는 그 이상을 보여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SLG는 복잡한 자원 흐름과 다양한 가치 저장 수단을 갖춘 만큼, 게임 토크노믹스가 가장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며 블록체인 게임의 차세대 먹거리로 SLG를 지목했다.
이번에 협업을 시작한 첸거 디렉터는 중국 넷이즈의 대표 SLG ‘인피니트 보더스’를 초기 기획부터 총괄, 누적 매출 약 180억 위안(한화 약 3.4조 원)을 기록한 인물이다. 장기 운영에 최적화된 시스템 설계와 대규모 유저 기반의 전략적 밸런싱 역량으로, SLG 장르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넥써쓰는 첸거가 새롭게 설립한 개발사와 함께 기존 SLG의 전략성과 운영 시스템을 계승하면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단순한 기술 연동을 넘어 콘텐츠 구조 자체를 블록체인 환경에 맞게 설계, 직관성과 대중성까지 갖춘 게임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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