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강성 친명' 정청래…득표율 61%(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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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강성 친명' 정청래…득표율 61%(상보)

이데일리 2025-08-02 17:26: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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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4선의 정청래 의원이 선출됐다.

정 신임 대표는 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임시전국당원대회 당대표 선출 경선에서 61.74%의 득표율을 기록해 38.26%를 기록한 박찬대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정 대표는 이번 투표에서 55%가 반영된 권리당원 투표에서 66.48%를 기록해, 33.52%를 기록한 박 후보를 압도했다. 30%가 반영되는 국민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정 대표는 60.46%를 기록해 39.54%를 기록한 박 후보를 앞섰다.

박 후보는 의원 등이 포함된 대의원 투표에서 53.09%를 기록해 47.91%를 기록한 정 대표에 앞섰으나 당원과 국민 표심에서 크게 밀렸다.

‘강성 친명’인 정 신임 대표는 내년 8월까지의 당대표 잔여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그는 기존 지도부인 김병기 원내대표, 전현희·한준호·이언주 최고위원과 신임 황명선 최고위원과 함께 지도부를 구성하게 된다. 내년 6월 예정된 지방선거에서 막강한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역풍으로 열린우리당이 대승을 거뒀던 17대 총선(2004년)을 통해 처음 국회에 입성한 그는 오랜 기간 방송 등을 통해 직설적이고 강한 발언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특정 계파에 소속되지 않으며 당내에도 거침없는 쓴소리를 하면서 강성 지지층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1기 지도부에서 수석최고위원을 지냈고, 22대 국회 개원 후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주도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서 탄핵소추위원으로서 파면 결정을 이끌어냈다. 대선에선 골목골목 선대위 광주·전남위원장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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