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8.2 전대] 황명선, 정견발표서 "李대통령 지어준 '야전사령관'으로 지방선거 압승 책임질 것" [전문]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가 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2일 전당대회 정견발표에서 "민주당의 야전 사령관으로 내년 지방선거 압승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지어주신 영광의 성, 야전사령관, 그 이름 자랑스럽게 지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후보는 "이제 남은 과제는 하나, 내년 지방선거 민주당의 압승이다. 이재명의 첫 성적표, A+ 받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첫해 성적이 좋아야 개혁도 속도를 낼 수 있지 않겠나. 전국 곳곳에서 우리 민주당 승리의 돌풍을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승리하려면 실력 있고 실전에 강한 지도부가 필요하다"며 "그 적임자 누구인가. 민주당의 불모지였던 논산에서 3선 시장을 지냈다.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겼다. 이재명 대표 시절 재보궐 선거 지원단장으로 현장을 누볐다. 동지들과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 후보는 "내란 잔당을 신속하게, 확실하게 정리해야 한다"며 "김문수, 전한길, 더불어 윤석열 당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국힘 문패가 달린 국회의원회관 107개 방 전부 싹 비워야 하지 않겠나"라고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진짜 당원 주권 실현하겠다. 우리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내년 지방선거 비례대표 공천을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하겠다. 당원의 뜻이 당을 움직이는 구조로 확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기본사회 실현과 균형 발전도 약속했다. 황 후보는 "국민의 행복과 희망이 보장되는 기본 사회를 만들겠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국가 공동체,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기본 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황 후보는 "자치분권과 균형 발전으로 지역과 시민을 살리겠다"며 "국민의 삶은 동네와 마을에 있다.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지역을 살리겠다"고 했다. 

한편 차기 최고위원은 황 후보의 단독 출마로 권리당원 대상 찬반 투표로 선출 여부가 결정된다. 결과는 오후 5시 10분쯤 발표될 예정이다.

 

[다음은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 전당대회 정견발표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야전사령관 최고위원 후보 황명선 인사드립니다. 오늘 전당대회는 권역별 순회 경선 없이 전국이 함께하는 원샷 경선입니다. 폭우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자는 당의 책임 있는 결정이었습니다. 저 역시 복구 현장에서 땀 흘렸습니다. 함께해 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우리 서로에게, 그리고 수해를 입은 우리 국민들께 힘내라고 큰 박수 한번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들께서 수해로 고통받고 있을 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충청 지역의 국힘 시도지사들은 국민과 현장을 외면하고 해외로 줄줄이 떠났습니다. 선출직 공직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현장에서 지켜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그런데 수해에 음주 가무나 즐기고 해외 출장이나 가고, 이래서 국민의 삶 제대로 지킬 수 있겠습니까?내년 지방선거에서 확실하게 심판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 주시겠습니까? 

동지 여러분! 우리는 지금 역사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오늘이 바로 이재명 정부 출범 두 달째 되는 날입니다. 그 위대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국정이 정상화되고, 끊겼던 외교 관계가 하나하나 복원되고 있습니다. 32조 신속한 추경으로 민생 회복의 마중물을 부었습니다. 골목 경제가 희망으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여러분, 민생 회복 소비 쿠폰 받으셨죠?  오랜만에 가족들하고 고기도 드셨죠? 김정호 위원장님은 이발도 했지요? 그리고 머리도 하셨죠? 우리 송옥주 의원님, 파마가 아주 잘 나왔네요.

대통령께서 진행하는 타운홀 미팅, 국무회의 생중계 보셨지요? 대통령실 공무원들 고삐 썼고 잠 못 자고 얼굴 뜬 것도 보셨지요? 공직자들 참 고생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행복합니다. 

여러분! 이번 한미 무역 협상은 역사의 한 페이지였습니다.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 내각조차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미국이 통보한 협상 시한은 고작 23일. 일본, EU가 받아낸 조건 그대로 25% 상호 관세를 15% 낮췄습니다. 미국의 집요한 요구를 막아내고 대한민국 산업을 지키고 농업을 지키고 민생을 지켰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직 국익, 국익이었습니다. 대통령의 의지가 흔들릴 정도로 밤낮없이 고군분투했습니다. 타결 직전 새벽까지 상황을 챙기고 지침을 내렸어요. 대통령은 552시간 대한민국의 명운을 걸고 싸웠습니다. 그리고 결국 해냈습니다. 한다면 해내는 사람!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대통령, 우리 이재명 대통령 아닙니까? 

여러분! 우리는 반드시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켜야 합니다. 집권 여당 민주당, 우리의 사명입니다. 당원 여러분과 저 황명선, 앞장서겠습니다. 첫째, 내란 잔당을 신속하게, 확실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김문수, 전한길, 더불어 윤석열 당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국힘 문패가 달린 국회의원회관 107개 방 전부 싹 비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둘째, 진짜 당원 주권 실현하겠습니다. 우리 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내년 지방선거 비례대표 공천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하겠습니다. 당원의 뜻이 당을 움직이는 구조로 확 바꾸겠습니다. 셋째, 국민의 행복과 희망이 보장되는 기본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국가 공동체,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기본 사회 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 넷째, 자치분권과 균형 발전으로 지역과 시민을 살리겠습니다. 국민의 삶은 동네와 마을에 있습니다.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삽니다. 지역을 살리겠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이제 남은 과제는 하나, 내년 지방선거 민주당의 압승입니다. 이재명의 첫 성적표, A+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첫해 성적이 좋아야 개혁도 속도를 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전국 곳곳에서 우리 민주당의 승리의 돌풍을 일으켜야 합니다! 민주당이 승리하려면 실력 있고 실전에 강한 지도부가 필요합니다. 그 적임자 누구입니까? 민주당의 불모지였던 논산에서 3선 시장을 지냈습니다.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겼습니다. 이재명 대표 시절 재보궐선거 지원단장으로 현장을 누볐습니다. 동지들과 함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지어주신 영광의 성, 야전사령관, 그 이름 자랑스럽게 지키겠습니다. 저 황명선 민주당의 야전 사령관으로 내년 지방선거 압승 반드시 책임지겠습니다. 

사랑하는 동지 여러분!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은 국민의 성공입니다. 더 나은 삶을 꿈꾸는 국민의 희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 경기도 성남에서 시작됐습니다. 지역의 시장이 대통령이 되는 시대. 가슴 벅찬 민주당의 미래가 지금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백전백승, 백년전랑 민주당의 출발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황명선 앞장서겠습니다.

동료 여러분! 진짜 국민주권, 진짜 당원주권, 진짜 민주당 이재명과 황명선, 이제 명선. 우리가 서로를 믿고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민주당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