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여의도)] 에디 하우 감독은 한국 선수들의 뉴캐슬 이적설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다고 답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한다. 뉴캐슬은 지난달 31일 진행된 1경기에서 팀 K리그에 0-1로 패배했다.
뉴캐슬 선수단은 팀 K리그전 이후 뉴캐슬 팝업 스토어 방문, 뉴캐슬 팬클럽 행사 등 여러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제 뉴캐슬은 3일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친 뒤 한국을 떠난다.
토트넘과의 결전을 하루 앞둔 2일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뉴캐슬 대표로 에디 하우 감독과 산드로 토날리, 박승수가 자리했다.
하우 감독은 먼저 "훈련이 지연되어 기자회견에 늦은 점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린다. 토트넘과의 경기는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두 팀의 대결이라 흥미로울 것이다. 경기를 하면 할수록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어 기대가 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에디 하우 감독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 알렉산더 이삭의 거취
리버풀이 뉴캐슬에 제안했다. 인지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현지와의 시차가 있어서 소통에 지연이 있다. 현지에서 제안이 들어오고 뉴캐슬이 거절한 이후에 나에게 통지가 됐다. 나는 상황에 대해 항상 통보받고 있으며 현지에서 잘 컨트롤하고 있다. 이삭의 거취는 알 수 없으나 아직까지는 뉴캐슬 선수이다. 다음 시즌도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뛰길 기대한다.
- 이삭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 허락을 구하고 불참했는지
미디어에 나온 사실을 세부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다.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고 복잡하다. 내가 여기서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여기까지다.
- 리버풀이 이삭에 제안했고 뉴캐슬이 거절한 뒤 리버풀이 더 이상 영입을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가정은 무한으로 할 수 있다. 현실은 리버풀이 1차 제안을 했고 뉴캐슬이 거절한 거다. 이후로는 가정적인 질문은 가능하나 현 시점에서 예측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 조 윌록 부상 상태는 어떤가.
부상당한 시점에는 심각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예상했는데 초기 검진 결과 그 정도는 아니다. 아직 몇 주 아웃일지는 알 수 없으나 4~6주 이탈이 예상된다. 선수 개인으로서는 크나큰 공백이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처음 예상했던 것보단 다행이다.
- 손흥민이 이별을 발표했다. 마지막 맞대결에 대한 소감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중 한 명이다. 손흥민과 많은 경기를 펼쳐왔는데 그는 항상 속도, 결정력, 골에 대한 욕심 모두 프로페셔널한 선수였다. 선수들에게 있어서 가장 어려운 점은 꾸준함인데 손흥민은 이런 걸 잘 해온 선수다. 직접 지도하지 않았지만 맞대결을 펼친 결과 의심의 여지 없이 최고의 선수라고 말할 수 있다.
- 다른 영입 상황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나.
당연히 뉴캐슬은 언제나 최상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그런 상황은 선수의 방출 상황과 무관하다. 항상 최선의 스쿼드 구상을 그리고 있다. 당연히 이삭을 잔류하고 다른 선수 영입하는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
- 한국 선수들이 뉴캐슬과 이적설이 있었다. 이강인, 김민재 등이 거론됐는데 영입 명단에 올랐나.
당연히 김민재, 이강인 경기는 꾸준히 지켜봤다. 관심이 있던 건 맞지만 현재는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 두 선수들의 앞으로 커리어를 기대하고 있다.
- 뉴캐슬의 여름 이적시장 영입이 부진하다. 다음 보강하려는 포지션이 어디인가.
이적시장에서 다양한 포지션 강화를 노렸다. 최우선적인 포지션은 측면이다. 엘랑가를 영입하면서 보강했다. 그 이후에는 다른 부분이 여전히 부족하다. 현재 그 부분 보완을 위해 집중하고 있으니 세부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기 어렵다. 이런 선수들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어떤 포지션 강화를 원하는지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아직 영입이 수월하게 되지는 않았지만 전 세계 선수 대상으로 스카우팅하고 있다. 이적시장이 닫힐 때까지 끝까지 보강할 것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