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앤서니 고든, 조엘린통 등 뉴캐슬유나이티드 선수들이 홍대의 작은 카페 겸 의류매장에 등장했다. 혹시나 이들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를 갖고 찾아온 국내외 팬들과 짧은 시간이나마 교감했다.
1일 서울 마포구의 카페 니벨크랙이 뉴캐슬을 상징하는 검은색과 하얀색 인테리어로 싹 탈바꿈했다. 뉴캐슬의 서울 프리시즌 투어를 기념하는 팝업 스토어가 열렸다. 뉴캐슬의 새 시즌 어웨이 유니폼과 트레이닝 웨어가 출시됐고, 현장 커스텀 서비스도 제공됐다. 뉴캐슬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내한해 지난 30일 팀 K리그와 1차전을 가졌고, 3일 토트넘홋스퍼와 2차전을 갖는다.
팝업 당일 뉴캐슬 선수들이 매장을 찾는다는 공지에 많은 팬들이 기대를 갖고 모여들었다. 한국인뿐 아니라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영국, 중국 등 외국인 팬들이 다수 섞여 있었다. 현장의 한 관계자가 “뉴캐슬이 이 정도로 인기 있을 줄 몰랐다”고 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오후 2시를 조금 넘겨 선수들이 등장했다. 뉴캐슬 간판 스타 4인방인 앤서니 고든, 조엘린통, 하비 반스, 스벤 보트만이 차량에서 내려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팬 수십 명이 환호성을 질렀다.
이날은 원래 팬들과 교감하는 대중 행사가 아니었다. 선수들이 직접 등장해 매장을 둘러보고, 한국을 상징하는 다양한 패치 중 마음에 드는 걸 골라 아디다스 유니폼에 직접 부착해보는 체험 이벤트였다. 고든은 10번 등번호의 0 속에 패치를 하나 부착했다. 반스는 서울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패치를 포함해 2개, 조엘린통은 구단 이니셜 NUF가 들어간 패치 등 2개를 골라 각자 원하는 위치에 부착했다.
짧은 시간임에도 선수들은 이벤트 장소에 들어갈 때와 나갈 때 팬들이 내민 손에 하이파이브를 해 주고 환호에 미소로 답하는 등 교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조엘린통이 팬들에게 웃는 얼굴로 손을 내미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벤트 장소를 떠나기 전 팬들과 더불어 기념촬영을 하면서 최대한 빠르게 모든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한 뒤 선수들은 떠났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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