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허연경(대전시설관리공단)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탈락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허연경은 2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7일째 여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5초61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출전 선수 100명 중 33위를 기록, 상위 16명에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허연경은 지난 2023년 전국체육대회에서 이 종목 24초97로 한국 기록을 세운 자유형 단거리 간판선수다.
하지만 이날 자유형 50m에선 세계의 벽을 느꼈다. 예선 16위 선수가 작성한 기록(24초89)이 허연경의 한국 기록보다 빨랐다.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50m에서 예선을 통과한 한국 선수는 남녀 통틀어 지유찬(대구시청)이 유일하다.
지유찬은 전날 스윔오프 끝에 준결선을 통과, 이날 오후 8시9분 사상 첫 결선에 나선다.
한편 고하루(강원체고)도 여자 평영 50m에서 31초99를 기록, 53명 중 34위에 그쳐 예선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이날 진행된 남자 배영 50m, 자유형 1500m와 혼성 계영 400m에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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