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 가평군 집중호우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주말인 2일에도 진행 중이다.
14일 차를 맞은 이날 수색에는 소방 138명, 경찰 150명, 군 134명, 민간인 등 기타 68명이 참여했다.
또, 구조견 23마리를 비롯해 드론 15기와 헬기 2대, 보트 9척 등 장비가 동원됐다.
당국은 실종자가 발생한 가평군 덕현리 일대 하천부터 하류인 청평과 팔당댐 등의 지역을 도보 인원과 구조견, 드론, 보트 등을 동원해 수색할 예정이다.
앞서 수색 당국은 지난달 31일 실종자 40대 여성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폭우가 내린 20일 새벽 가평군 마일리에서 남편, 아들 2명과 함께 캠핑하다 실종됐다.
아들 중 고등학생 B군은 구조됐으나 남편과 막내아들은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시신이 발견되며 현재 남은 실종자는 덕현리 강변에서 급류에 휩쓸린 50대 남성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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