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예능 ‘놀면 뭐하니?’가 이번 주 방송에서 베일에 싸여 있던 ‘공작상가’의 정체를 드디어 공개한다. 그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캐릭터가 가면을 벗고 어떤 반전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8월 2일 방송에서는 유재석 PD와 하하 작가가 주우재, 이이경과 함께 ‘80s MBC 서울가요제’ 예선 보류자 심층 면접을 진행한다. 특히 독특한 비음과 개성 있는 바이브레이션으로 주목받았던 ‘공작상가’가 처음으로 솔직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지난 예선 당시 유재석과 하하는 실루엣만 보고도 정체를 추측할 정도로 ‘공작상가’의 캐릭터성을 파악했지만, 그는 줄곧 얼굴을 가리며 캐릭터 유지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이번 면접에서는 가요제 참가 의지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웃음을 유발할 전망이다.
심층 면접에서 ‘공작상가’는 “순해졌다”는 댓글 반응에 자극받아, 예전 ‘살쾡이’ 같은 모습을 되찾으려 애쓰는 이중적인 면모를 보여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길 예정이다. 또 그는 유재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목 상태만 좋으면 리틀 이승철”이라며 회심의 선곡을 준비, 고음 파트에서 마이크 위치를 능숙하게 조절하는 등 노련한 무대를 예고했다.
제작진은 “‘공작상가’의 정체 공개와 함께, 가요제에 대한 진심 어린 열정과 캐릭터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 ‘놀면 뭐하니?’에서는 ‘공작상가’의 가면 뒤 이야기가 밝혀지며, 시청자들에게 한층 더 풍성한 재미를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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