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를 뚫고 나오는 존재감으로 웃음을 안겼던 '공작상가'가 정체를 드러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 30분 방송하는 MBC TV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출연진 유재석·주우재·이이경·하하가 '80s MBC 서울가요제' 예선 보류자들의 심층 면접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예선에서 유재석과 하하는 친숙한 비음과 바이브레이션을 보인 공작상가의 정체를 눈치 채고 "뭐 하러 얼굴을 가리냐"고 외쳤다.
이날 방송에서 공작상가는 심층 면접에 들어가자 가요제에 나가고 싶은 마음과 캐릭터를 유지 해야 하는 마음 사이 내적 충돌을 일으킨다.
그는 요즘 순해졌다는 댓글 반응을 의식하고 예전의 살쾡이 같은 모습을 보여주려 고군분투해 웃음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공작상가는 회심의 선곡으로 떠나가려는 유재석 마음을 붙잡으려 애쓴다.
그는 달팽이관을 부여잡으며 음정을 잡고 고음 파트에서는 마이크를 바지까지 내려 성량을 조절하는 여유를 보여준다.
공작상가는 "내가 목 상태만 좋으면 리틀 이승철"이라고 주장하며 가요제 참가 의지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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