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정, 역전타로 1600타점 달성…"기록 세울 때마다 뿌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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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 역전타로 1600타점 달성…"기록 세울 때마다 뿌듯해"

모두서치 2025-08-01 23:45: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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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베테랑 타자 최정이 역전타로 대기록을 세운 뒤 만족감을 드러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정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던 최정은 세 번째 타석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렸다.

최정은 2-2로 맞선 5회초 1사 1, 2루에 상대 선발 곽빈의 시속 155㎞ 직구를 걷어 올려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최정의 적시타에 힘입어 2루 주자 최지훈이 홈을 밟으며 SSG는 3-2로 앞서갔다.

기세를 탄 SSG는 이후 점수를 추가하며 7-2로 승리를 챙기고 5연승을 질주했다.

최정이 이날 날린 적시 2루타는 단순한 결승타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그는 이 결정적인 타격 한 번으로 개인 통산 1600타점 고지를 밟았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1709타점)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 기록이며, 우타자 중에선 최초다.

 

 

경기 후 최정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는데 승리로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 앞선 타석에서 결과가 안 좋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을 피하기 위해 콘택트에 집중했다. 빠른 공 타이밍이 잘 맞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통산 1600타점 달성에 대해선 "기록을 세울 때마다 '한 시즌 한 시즌을 꾸준히 잘 치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앞서 최정은 지난 5월13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KBO리그 최초로 통산 500홈런이란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부진과 부상에 시달리며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7월까지 타율이 0.212에 달하며 슬럼프가 길게 이어졌지만, 지난달 2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로써 그는 이승엽(28회)이 세운 종전 기록을 제치고 KBO리그 최다 연타석 홈런 부문 단독 1위에도 올랐다.

최정은 반등의 배경으로 코칭스태프의 도움을 꼽았다. 그는 "타격 코치님들이 좋았던 시기의 모습을 연구해 피드백을 많이 주셨고, 힘 쓰는 방법도 다시 일깨워주셨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동시에 그는 "오늘처럼 한 경기 한 경기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이 보내주시는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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