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역도의 ‘간판’ 박혜정(22·고양특례시청)이 제2회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86㎏급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최종근 감독의 지도를 받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박혜정은 1일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대회 +86㎏급서 인상 인상 127㎏, 용상 154㎏, 합계 281㎏을 기록해 인상과 용상서 모두 중국의 ‘신예’ 쉬원쉰(인상 126㎏, 용상 153㎏)에 1㎏씩 앞서, 합계 2㎏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자 86㎏급 이지연(광주광역시청)은 인상서 98㎏을 들어 바트바야르 엔크진(몽골·99㎏)에 1㎏ 뒤진 2위로 출발했으나, 용상서 124㎏을 기록해 121㎏에 그친 바트바야르 엔크진에 3㎏ 앞서며 합계 222㎏으로 2㎏ 차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남자 110㎏급 장연학(충남 아산시청)도 합계 370㎏(인상 170㎏, 용상 200㎏)을 마크, 324㎏을 기록한 일본의 안도 슈쓰이(인상 142㎏, 용상 182㎏)에 크게 앞서 정상에 올랐다.
남자 94㎏급에서는 이창호(전남 보성군청)가 합계 346㎏(인상 154㎏, 용상 192㎏)으로 김승환(양구군청·인상 146㎏, 용상 193㎏, 합계 339㎏)과 1,2위를 차지했으며, 88㎏급 박형오(고양특례시청)는 합계 344㎏(인상 154㎏, 용상 190㎏)으로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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