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주엽 기자 =첼시가 조렐 하토를 품기 직전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간) “하토는 오늘 첼시의 새로운 선수가 되기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하토는 2006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특급 유망주 수비수다.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아약스 유스 팀에서 성장해 2022-2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1군에 첫발을 내딛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차며 활약을 이어갔다.
성장세는 매우 가팔랐다. 2023-24시즌에는 공식전 46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을 기록했고, 활약에 힘입어 ‘에레디비시 올해의 재능’으로 선정됐다. 지난 2024-25시즌에는 50경기에 출전해 3골 6도움을 올렸다.
올여름 첼시는 준척급 자원으로 부상한 하토의 영입을 적극 추진했다. 로마노 기자는 28일 “첼시는 하토와 사비 시몬스를 모두 영입하는 데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하토와는 지난주 합의에 도달했다. 성사에 가까워지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결국 이적이 성사되기 직전이다. 로마노 기자는 31일 “하토는 이번 여름 오직 첼시로의 이적만을 원했다. 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이적이 확실시됐을 때 사용하는 멘트인 ‘HERE WE GO’를 덧붙였다.
오늘날 로마노 기자는 “첼시와 아약스는 서류 작업을 마쳤으며, 하토는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2032년 6월까지 유효한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4,300만 유로(약 689억 원) 정도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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