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봉동 동거 여성 살해' 60대 중국 남성 2일 구속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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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동 동거 여성 살해' 60대 중국 남성 2일 구속 심사

모두서치 2025-08-01 21:04: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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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동거하던 여성을 살해한 60대 중국인 남성이 구속 갈림길에 선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김성은 영장당직판사는 오는 2일 오후 3시 살인 등 혐의를 받는 김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3시30분께 서울 가리봉동에 있는 건물에서 동거하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살인 등의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김씨는 경찰에 "이별을 통보했더니 칼을 가져와서 (피해자가) 자신을 해치려고 했다"며 "그 칼을 빼앗아서 찌른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김씨에 대해 과거에도 두 차례 신고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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