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서 3-0 완승…대한항공 꺾은 미래에셋증권과 우승 다툼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실업 탁구 강호 화성도시공사가 제41회 대통령기에서 삼성생명에 설욕하고 결승에 진출해 미래에셋증권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화성도시공사는 1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에이스 양하은을 앞세워 삼성생명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결승에 오른 화성도시공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우승을 다툰다.
작년 대회 결승 패배로 삼성생명에 우승컵을 내줬던 화성도시공사는 삼성생명의 에이스 주천희가 국제대회 참가로 빠진 공백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화성도시공사의 결승행 선봉장은 올해 초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이적한 간판 양하은이었다.
양하은은 1매치 복식에서 지은채와 호흡을 맞춰 삼성생명의 김성진-이윤지 조를 3-0(11-9 11-9 11-1)으로 돌려세우며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양하은은 2매치 단식에서도 삼성생명의 김성진을 3-0(11-6 11-3 11-7)으로 완파, 매치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화성도시공사는 김하영이 나선 3매치도 삼성생명의 임지수를 3-0으로 일축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미래에셋증권도 윤효빈과 이다은, 김서윤을 앞세워 4강 상대 대한항공을 3-1로 물리치고 결승행 티켓을 얻었다.
남자일반부 결승은 미래에셋증권과 국군체육부대의 대결로 압축됐다.
미래에셋증권은 박강현과 우형규, 박규현을 앞세워 한국수자원공사를 3-1로 꺾었다.
특히 박강현은 매치 스코어 1-0으로 앞선 2매치에서 장한재를 풀게임 대결 끝에 3-2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일등공신이 됐다.
또 국군체육부대도 김장원과 정성원, 임유노의 활약을 앞세워 작년 대회 우승팀 한국거래소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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