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복귀전에서 홈런포를 폭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슨은 1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쳤다.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데이비슨은 KT 선발 투수 소형준의 시속 144㎞ 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달 2일 한화 이글스전 홈런 이후 30일 만에 시즌 17호 아치를 그렸다.
데이비슨은 지난달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이재현과 강하게 충돌해 갈비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당시 NC는 회복까지 약 4~6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빠른 회복력을 보여준 데이비슨은 복귀까지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데이비슨은 지난해 46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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