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대사, 北서 항일전쟁 기념행사…빅토르 최 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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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대사, 北서 항일전쟁 기념행사…빅토르 최 노래도

모두서치 2025-08-01 18:5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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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북한에서 중국과 러시아 대사가 만나 항일 전쟁 기념행사를 열고 우호 관계를 재확인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일 주(駐)북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는 전날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대사 등 중·러 대사관 외교관들과 함께 항일 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양측은 항일 전쟁과 러시아의 전쟁 승리를 기념하는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양국 외교관들은 또 각각 '영원히 꺼지지 않는 횃불'이라는 시를 낭송하고 '혈액형' 노래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

이들이 함께 부른 혈액형의 경우 고려인 후예인 러시아의 빅토르 최가 1988년 발표한 반전곡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서 왕 대사는 "80년 전 중국과 소련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서로 지원하며 각자의 전장에서 항일 전쟁과 위대한 조국 전쟁에서 승리를 거뒀고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에 중대한 역사적 기여를 했다"면서 양국 정상이 각각 올해 전승절 기념행사에 상호 방문하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양국 정상의 주요 합의를 지침으로 삼아 역사를 기억하고 선열들을 추모하며 올바른 2차 세계대전 역사관을 고양하길 바란다"면서 "2차 대전 승리의 성과와 전후 국제 질서를 유지하며 국제 공정과 정의, 지역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러시아와 중국 양국 인민은 각각 유럽과 태평양 전장에서 큰 희생을 치렀고 독일 나치즘과 일본 군국주의를 물리치는 싸움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러시아는 항상 평화를 주장하고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을 위한 평화롭고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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