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질주에 테일러메이드 빅딜까지…F&F, 소액주주 미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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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질주에 테일러메이드 빅딜까지…F&F, 소액주주 미소 짓는다

뉴스로드 2025-08-01 17:58: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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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F&F가 다시 한 번 시장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컨센선스)를 무난히 넘어선 가운데, 중국 사업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며 ‘버팀목’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2021년부터 선제적으로 투자해온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TaylorMade) 인수전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겹치면서, 중장기 기업가치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실적 성장과 M&A모멘텀은 곧 소액주주들에게 돌아갈 실익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은 ‘질주’…브랜드 포트폴리오는 ‘글로벌’로 확장

F&F의 2025년 2분기 매출은 3,789억 원, 영업이익은 840억 원, 영업이익률 22.2%를 기록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국내 소비 위축과 기후변화로 인한 날씨 변화로 인해 내수 시장이 크게 흔들렸음에도 중국 매출이 10.5% 성장하며 F&F의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브랜드 MLB의 저력이다. 6·18 쇼핑축제에서 온라인 거래액(GMV)이 28% 급증했고, 중국 내 MLB 매장 수는 1,090개로 건재함을 입증한다. 증권가는 “하반기에도 중국시장이 F&F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MLB가 중국·동남아를 넘어 중동까지 발을 넓히며 올해 해외 소비자판매액 2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후발 주자인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도 내년 말까지 중국에 100개 매장을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글로벌’과 ‘디지털’이라는 두 축으로 구축한 F&F의 브랜드 운영 시스템이 본격적인 스케일 확장을 예고한 셈이다.

▲시장의 관심은 테일러메이드 인수 가능성에 집중

최근 시장의 관심은 테일러메이드 인수전으로 쏠려 있다. F&F는 2021년 2조 원 규모 인수 펀드에 5,500억 원이상을 출자하며 이미 ‘실탄’을 투입했다. F&F가 입증한 글로벌 브랜딩 운영 역량을 테일러메이드에 접목할 경우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폭발하며, F&F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는 곧 매출원 다변화와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져 주가 상승으로 직결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키움증권 조소정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F&F가 우선인수권을 행사할 가능성 여부에 주목하고 있으며, 인수권을 행사할 경우 시장은 단기 재무 부담보다는 향후 사업 시너지와 성장성에 더 큰 기대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함께 투자심리 개선 효과도 나타날 수 있어,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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