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실적배당형 상품 중심의 전략과 디지털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퇴직연금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6월 발표한 '2024년 우리나라 퇴직연금 투자백서'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6984억 원으로 증권업권 내 11위를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중장기적 관리가 필요한 연금 자산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TDF(Target Date Fund)·TIF(Target Income Fund) 중심의 운용 전략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두 상품 모두 퇴직연금의 대표적인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장기 운용에 적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투자 컨설팅 서비스와 함께 고객 성향과 목적에 맞는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안정적인 운용을 선호하는 고객층을 위해서는 양질의 채권 상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정기예금·ELB 등 원리금보장형 상품 공급기관도 지속 확대해 금리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 결과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의 원리금보장형 상품 수익률은 지속적으로 상위권을 기록하며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올해 2분기 DC 5년 원리금비보장형에서 한화투자증권이 전체 업권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며 장기 연금투자의 핵심 지표인 중장기 수익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UI 개선 MTS, 로보어드바이저, 연금 유튜브…“쉽고 간편한 서비스 지속 개선”
한화투자증권은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한 연금 서비스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MTS는 직관적인 UI/UX를 기반으로 가입, 운용, 수령 단계별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기반의 퇴직연금 일임형 운용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자동화된 투자관리와 수익률 개선을 추구하며, 해당 알고리즘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를 통과하고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현재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한 연금 교육 콘텐츠 확대를 위한 유튜브 채널 운영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슬기로운 퇴직연금', '슬기로운 절세생활' 시리즈를 통해 제도 설명, 절세 전략, 자산관리 팁 등을 친숙하고 쉽게 전달해 고객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복잡한 제도에 대한 이해나 사전 금융지식 없이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연금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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