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부진' 2군행 양석환…두산 조성환 감독대행 "결과 보여줘야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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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부진' 2군행 양석환…두산 조성환 감독대행 "결과 보여줘야 복귀"

모두서치 2025-08-01 17:13: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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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조성환 감독대행이 퓨처스(2군)리그로 내려간 양석환에게 성과와 타격 개선을 요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조 감독대행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양석환이 어느 정도 결과를 보여줘야 콜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두산의 중심 타자로서 타선을 이끌어야 할 양석환은 올 시즌 64경기에서 타율 0.242 6홈런 2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04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0.094(32타수 3안타)에 달할 정도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다. 홈런은 하나도 치지 못했고, 장타도 2루타 1개뿐이었다.

부진이 길어지자, 두산은 지난달 27일 양석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그간 양석환이 후배들을 챙기며 베테랑 역할을 해온 것을 직접 봤기 때문에 퓨처스에서 건강하게 지내다가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양석환이 1군으로 복귀하기 위해선 타격에서 반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조 감독대행은 "타율도 중요하지만, 배트 스피드나 헛스윙 비율 등에서 개선이 있기를 바란다"며 "이 부분만 충족된다면 이전처럼 베테랑의 역할을 다시 해줄 수 있다 본다. 여기에 맞춰 콜업 일정도 조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석환은 2군에 내려간 이후 5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조 감독대행은 "허리 통증이 있어 3일 정도 휴식을 취했다. 오늘부터 훈련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 감독대행은 "금, 토, 일에는 2군 경기가 없기 때문에 이번 주는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다음 주부터 퓨처스 경기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석환의 공백으로 비어 있는 1루수 자리를 두고 조 감독대행은 '건강한 경쟁'을 기조로 삼았다.

조 감독대행은 "오늘 잘하면 내일도 출전할 수 있지만, 오늘 못했다고 내일 못 나가는 건 아니다. 하루 경기로 판단하진 않는다"면서도 "그래도 주전을 차지하려면 결과도 내야하고 본인 플레이에 대한 책임감, 체력 관리 등 여러 요소를 충족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금 테스트 아닌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 어찌 됐든 주인공을 찾아야 하니까 계속해서 선수들을 면밀히 좀 지켜볼 생각"이라며 "건강한 경쟁 속에서 조금 더 좋은 퍼포먼스가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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