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프론티어가 낙월해상풍력사업 상부구조물 설치공사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낙월해상풍력사업 해상공사를 담당하는 삼해E&C는 지난달 30일 낙월해상풍력사업 상부구조(WTG) 설치공사를 위해 현대스틸산업과 현대프론티어 계약식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현대프론티어는 오는 9월부터 낙월해상풍력 현장에 투입돼 타워, 터빈, 블레이드 등 WTG 설치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현재 낙월해상풍력사업은 하부구조인 모노파일(Monopile) 20개가 설치된 가운데 WTG인 Vensys 5.7MW 터빈 4개 세트가 현재 목포 신항만에서 하역을 완료,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삼해E&C 측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국내에 단 2대 밖에 없는 해상풍력 설치선박(WTIV)을 공사에 투입해 기존 설치 선단과 유기적 협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열악한 국내 해상풍력 장비 및 선박 인프라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풍부한 시공기술 경험과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해E&C 관계자는 “한산1호 및 현대프론티어의 축적된 해상풍력 시공 기술과 경험을 상부설치물 공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앞으로의 낙월해상풍력사업뿐 아니라 한빛해상풍력사업 및 국내의 다양한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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