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전 의원 체포…법 제정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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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전 의원 체포…법 제정 이후 처음

모두서치 2025-08-01 16:25: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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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마카오에서 전직 의원이 국가보안법 제정 이후 처음 해당 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고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보도에 따르면 마카오 경찰은 전날 외국 세력과 공모한 혐의로 유명 야당 인사이자 전직 의원으로 알려진 68세 남성을 체포했다. 현재 매체들은 해당 남성이 수십 년간 마카오의 민주적 개혁을 옹호해온 전 의원인 아우캄산이라고 보도했다.

마카오 경찰은 성명을 통해 "수사 결과 용의자가 오랫동안 해외 적대 세력과 공모했다는 강력한 징후가 드러났다"며 "중앙정부에 대한 증오를 조장하고 반(反)중국 세력이 국가와 마카오에 적대적인 행동을 취하도록 조장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인사가 지난해 마카오 행정장관 선거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고 했다. 경찰은 “마카오특별행정구 외부의 조직·단체 또는 개인과 연계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를 한 혐의로 마카오 국가보안법에 따라 기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마카오가 2009년 국가보안법을 도입한 이후 체포가 이뤄진 첫 사례다. 마카오 당국은 해당 인사가 해외와 온라인에 공개하기 위한 다량의 허위·선동 정보를 해외 반중 조직으로 불리는 단체에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마카오 국가보안법은 2023년 개정을 거치면서 외부 세력과의 공모와 관련된 범위를 외국 정치 조직에서 마카오 외부에 기반을 둔 모든 단체로 확대하는 등 내용을 한층 강화됐다.

이번에 체포된 아우캄산은 20년간 마카오 의회에서 의원을 지내면서 신민주마카오협회 등 여러 야당 단체의 창립 멤버로 활동해왔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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