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中·아이폰16 ‘삼각 질주’···애플, 예상 깨고 2Q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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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中·아이폰16 ‘삼각 질주’···애플, 예상 깨고 2Q 고공행진

이뉴스투데이 2025-08-01 16:22: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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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의 애플 스토어. [사진=연합뉴스]
중국 상하이의 애플 스토어.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애플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아이폰과 서비스 부문이 호조를 보이며 전체 매출은 두 자릿수 가까이 증가했고, 중국 시장에서도 3분기 만에 성장세로 전환했다.

31일(현지 시각) 애플은 회계연도 기준 2024년 3분기 실적으로 매출 944억4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1.5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LSEG의 예상치(매출 895억3000만달러, EPS 1.43달러)를 모두 웃돈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아이폰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아이폰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445억8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402억2000만달러)를 10% 이상 웃돌았다.

팀 쿡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폰16이 전작 대비 더 높은 인기를 끌며 기존 사용자의 업그레이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고객이 관세 인상 우려로 제품을 미리 구매한 영향도 있었다는 분석이다.

서비스 부문도 274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 성장했고, 이는 시장 예상치(268억달러)를 웃돌았다. 맥(Mac) 매출 역시 15% 가까이 늘어난 80억5000만달러로, 예상치(72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총 마진율은 46.5%로 집계돼 예상치(45.9%)를 웃도는 수준을 달성했다.

반면 아이패드 매출은 65억8000만달러로 시장 기대(72억4000만달러)에 못 미쳤고, 애플워치 등 기타 제품 매출도 74억달러로 예상(78억2000만달러)을 밑돌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부진했던 중국 시장의 반등이다. 홍콩과 대만을 포함한 중국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53억7천만달러로, 직전 두 분기 각각 2%, 11%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쿡 CEO는 “중국 정부의 일부 제품 보조금 정책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0.71% 하락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약 2%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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