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오는 똑버스의 진화, 경기 광주시의 'DRT 교통혁명'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부르면 오는 똑버스의 진화, 경기 광주시의 'DRT 교통혁명'

이데일리 2025-08-01 16:00:03 신고

3줄요약
[경기 광주=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 광주시에서 작지만, 큰 대중교통 혁명이 시작된다. 교통 취약지역을 위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서비스인 ‘똑버스’ 운행을 읍·면 단위에서 동까지 확대함과 동시에 그간 DRT 체계에 적용되지 않았던 교통약자 편의시설도 함께 구축하면서다.

방세환 광주시장이 지난해 5월 똑버스 개통식에서 운행될 버스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경기 광주시)


광주시는 오는 4일부터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똑버스’를 탄벌·장지 등 신규 택지지구가 포함된 동 지역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전용 앱 ‘똑타’를 통해 호출 시 운행되는 똑버스는 기존에는 농촌 및 교통취약지역인 읍면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영돼 왔지만 ‘스마트도시법’에 따른 규제 특례 실증 지역 지정을 통해 제도적 제약을 극복하고 동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하게 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친환경 중형 저상버스를 투입, 교통약자와 장애인의 이동권을 적극 보장한 것이 특징이다. 그간 DRT 체계는 휠체어 승강장비 의무가 없어 교통약자 이용에 한계가 있었으나 시는 이를 사전에 인식하고 운수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저상버스 도입을 현실화했다.

이버에 동 지역으로 확대되는 ‘똑버스’는 25인승 친환경 중형버스 7대로 운영되며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호출 마감 오후 11시 30분) 운행된다. 8월 4일부터 10일까지는 시범운행으로 무료이고 이후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1450원이며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전용 앱 ‘똑타’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현금 결제는 불가하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저상형 똑버스를 통해 교통약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교통 환경 조성과 지역 맞춤형 대중교통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