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교육청과 제주선한병원은 1일 도내 모든 학생의 재활치료비를 10% 감면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3년간 도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재활치료 서비스 확대, 비급여 진료 항목 10% 상시 감면, 부상 예방 교육 및 사후 관리 프로그램 운영, 의료와 교육 간 연계 체계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협약은 이후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1년 단위로 연장된다.
교육청은 제주선한병원을 학생 재활치료 협력 의료기관으로 공식 지정하고, 학생들이 빠르게 치료받고 학업 및 훈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2022년부터 제주선한병원을 포함한 도내 4개 병원과 학생 선수 채활비료비 지원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들 병원은 학생 선수의 재활치료비를 10% 감면해주고 있다.
윤장현 제주선한병원장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의료기관으로서 예방, 회복, 복귀까지 이어지는 통합 재활의료 체계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장을 지낸 윤 원장은 2019년 제주에 내려와 제주선한병원 대표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광수 교육감은 "학생 건강은 공교육이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치"라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로 학생들이 건강하게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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