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기록적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 속 우편서비스를 제공하는 집배원들을 만나 근무환경을 점검하고 격려를 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배 장관이 서울 영등포우체국을 방문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현장 대응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영등포우체국은 서울 서남권 핵심 우체국으로, 폭염 속에서도 안정적인 우편서비스 제공을 위해 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는 대표적인 우체국이다.
배 장관은 현장에서 특히 배달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을 방지하기 위한 냉방장구 비치, 휴식시간 보장과 응급대응 체계 구축 상황 등을 살폈다. 소포 우편물 상하차를 체험하고 이후 집배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 집배원들의 노동 안전과 근무 환경에 관련된 목소리를 들었다.
배 장관은 현장의 애로사항에 공감하며 대통령이 산업재해 사고 근절을 강조한 만큼 우정사업본부에서도 산업재해 및 노동 안전문제를 최우선으로 철저히 챙기도록 당부했다. 폭염 시 집배원이 자체적으로 업무를 중지할 수 있는 ‘업무정지권’ 사용을 권장하며 배달이 지연되는 상황에 대해 국민께 양해를 구하기 위한 노력도 주문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배달지연 양해 협조를 위한 '여름철 작은 배려, 큰 안전'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재해방지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배 장관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집배, 창구 등 우편서비스 제공에 헌신하고 있는 현장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폭염은 단순한 불편이 아닌 생명과 직결된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관리자부터 전 직원까지 모두가 안전수칙을 생활화하며, 선제적인 예방조치 이행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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