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최측근' 이종호 구속영장…5일 법원 영장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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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최측근' 이종호 구속영장…5일 법원 영장심사

연합뉴스 2025-08-01 15:45: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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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삼부토건·구명로비 등 김건희 의혹마다 곳곳 등장

李 혐의 부인…"'구속범죄자 허위진술만으로 죄 씌워" 반발

김건희 특검 출석하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김건희 특검 출석하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2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2025.7.21 [공동취재]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김현수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일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이 전 대표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씨로부터 2022년 6월∼2023년 2월 25차례에 걸쳐 8천여만원을 받고 그가 형사재판에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고 말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는다.

이 전 대표는 특검팀의 핵심 수사 대상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인물이다. 김 여사가 배후에 있다고 의심되는 삼부토건 주가조작, 임성근·조병노 구명로비 등 의혹에도 등장한다.

이 전 대표에 대한 특검팀 수사가 김 여사를 본격적으로 겨냥하는 길목으로도 여겨진다. 특검팀이 이 전 대표에 대한 신병을 확보하면 김 여사와 이들 사건의 연관성을 파헤치는 데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지난달 21일과 23일, 30일 이 전 대표를 3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전 대표는 수사 발단이 된 이씨 진술이 허위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특검이 물증도 없이 구속 중인 범죄자(이정필씨를 지칭)의 허위 진술만으로 구성된 터무니 없는 변호사법 위반죄를 뒤집어씌웠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3차례 소환에도 성실히 임했고 절반 이상의 알리바이와 증거를 제시해 충분히 소명했음에도 특검이 '묻지마 구속영장 청구'를 단행했다"며 "영장심사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하고, 현명하고 공정한 판단을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al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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