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₂→차세대 연료"…건국대, 전기화학 시스템 개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CO₂→차세대 연료"…건국대, 전기화학 시스템 개발

모두서치 2025-08-01 15:00:53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건국대 화학공학부 박기태 교수 연구팀이 고려대, KAIST 연구진과 공동으로 이산화탄소(CO₂)를 고효율 액체 연료로 전환하는 차세대 전기화학 시스템을 개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전기화학적 CO₂ 전환 기술의 핵심 난제 중 하나인 'CO₂ 공급 제한' 문제를 생물촉매 기반 전략으로 해결했다.

탄산무수화효소(bovine carbonic anhydrase, bCA)를 탄소나노튜브(CNT)에 고정하면 수백일 이상 효소의 활성이 유지된다. 연구팀은 이를 비스무트(Bi) 금속 촉매와 결합해 금속–효소 하이브리드 전극(M–bCA cathode)을 제작했다.
 

 

이 시스템은 촉매 표면에 형성된 중탄산염으로부터 CO₂를 빠르게 재생해 촉매에 공급함으로써 기존 전극 대비 반응 속도를 최대 3.3배까지 향상했다.

또한 별도 정제 과정 없이도 15% 이상의 고농도 개미산(formic acid)을 전해질과 섞이지 않은 형태로 직접 생산했다. 개미산은 산업적 용도 외에도, 수소 저장 매체 및 탄소 중립적인 액체 연료로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이번 기술은 고체전해질 기반의 새로운 전해 시스템을 적용해, 고순도 액체 연료를 직접 제조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박 교수는 "효소 기반 CO₂ 공급 메커니즘을 전기화학 시스템에 통합함으로써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실용적 탄소 자원화 기술 상용화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화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 중 하나인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IF=16.9)'의 지난 7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