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가 스위치 포수로서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세웠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롤리는 1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팀이 2-0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5회말 1사에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는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4경기 만에 아치를 그린 홈런 선두 롤리는 시즌 42호포를 달성하며 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의 격차를 4개로 벌렸다.
아울러 포수이자 스위치 타자인 그는 이날 홈런으로 MLB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종전 토드 헌들리(41개)를 넘어 MLB 역사상 스위치히터 포수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제 롤리는 지난 2021년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세운 단일 시즌 포수 최다 홈런 기록 48개를 바라보고 있다.
동시에 아메리칸리그(AL) 단일 시즌 홈런 신기록인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62홈런(2022시즌)에도 도전하고 있다.
저지는 62홈런을 날렸던 지난 2022시즌 현지 시간 기준으로 7월31일에 시즌 42호 홈런을 쳤고, 롤리 역시 같은 날짜인 이날 42호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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