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3D 합성데이터로 '퀀텀점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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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3D 합성데이터로 '퀀텀점프' 노린다

스타트업엔 2025-08-01 14:03: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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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3D 합성데이터로 '퀀텀점프' 노린다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3D 합성데이터로 '퀀텀점프' 노린다

생성형 3D AI 기술 스타트업 엔닷라이트와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기업 홀리데이로보틱스가 로봇 개발을 위한 3D 합성 데이터 구축 및 활용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1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인공지능(AI) 학습 효율성을 극적으로 높여, 로봇 상용화 시점을 앞당길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의 협약은 '피지컬 AI'와 '로봇 AI' 학습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성사됐다. 특히, 엔닷라이트의 3D 모델링 엔진과 트리닉스(Trinix) 기반 합성 데이터 생성 기술이 핵심 역할을 맡는다. 엔닷라이트는 이를 통해 로봇이 시각 정보를 인지하고 동작을 학습하는 데 필요한 3D 데이터셋을 자동으로 생성해 홀리데이로보틱스에 제공한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엔닷라이트가 제공하는 방대한 합성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될 로봇 AI의 학습을 강화하고, 로봇의 인지 및 제어 정밀도를 개선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는 학습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일이다. 기존 방식으로는 연구원이 직접 CAD 모델을 설계하는 등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송기영 홀리데이로보틱스 대표는 "3D 데이터 자동 생성 기술을 통해 대규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확보하게 되면 데이터 구축에 드는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이라며, "로봇 시뮬레이션의 성능 또한 한층 더 정교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앞으로 ▲실제 환경을 반영한 3D 시뮬레이션 환경 구축 ▲작업 시나리오에 특화된 합성 데이터셋의 자동 생성 ▲로봇의 동작 및 인식 훈련 최적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이들은 로봇 AI 학습 데이터 구축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박진영 엔닷라이트 대표는 "3D 합성 데이터 기반 로봇 개발은 제조업, 물류업,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적용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피지컬 AI 분야 개척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 엔닷라이트와 홀리데이로보틱스의 협력은 국내 로봇 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3D 합성 데이터를 활용한 AI 학습 방식은 로봇 개발의 속도와 효율성을 모두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다만, 합성 데이터의 실제 환경 적용 정확성과 데이터셋의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보완하는 작업은 양사가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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