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2분기 실적 부진…“포트폴리오 전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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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 2분기 실적 부진…“포트폴리오 전환 속도”

이데일리 2025-08-01 13:59: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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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LX인터내셔널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자원 시황 등 글로벌 경기 부진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다. 다만 앞으로 미래 유망 영역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해 이익 개선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LX인터내셔널은 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8302억원, 영업이익 550억원의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57.6% 각각 감소했다.

회사는 중국 등 주요국 경기 부진 심화로 인한 자원 시황 및 물류 운임 하락, 주요 트레이딩 품목인 LCD패널 판매량 감소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즉 글로벌 무역 분쟁 심화, 중국 경기부진 장기화, 환율 변동성 확대, 자원시황 약세 등 대외 변수의 복합적 리스크가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

실제로 지난해 2분기 톤(t)당 136달러였던 호주탄(NEWC) 가격은 올해 2분기 101달러로, 인도네시아탄(ICI4)은 55달러에서 47달러로 각각 하락했다. 이 기간 해상운송 운임지수를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도 2628포인트에서 1668포인트로 떨어졌다.

LX인터내셔널은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석탄, 니켈, 팜(Palm),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와 지역 다변화 전략을 추진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수한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의 생산성 제고 및 추가 니켈 자산 인수를 추진 중이며, 중장기 관점에서 구리 자산에 대한 투자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를 새로운 전략지역으로 선정하는 등 지역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 추진 중이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핵심자산의 가치 제고 및 주력 사업의 현금 창출 극대화, 신규 사업으로의 안정적인 진입 등 체계적으로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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