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민폐"…에어컨 아끼려 공용주차장 봉쇄한 1층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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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민폐"…에어컨 아끼려 공용주차장 봉쇄한 1층 주민

모두서치 2025-08-01 13:28: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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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아파트 1층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차 열기를 이유로 공용 주차 공간을 임의로 막아 논란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1층 이웃이 차량 열기 싫어 집 앞 주차금지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1층 이웃이 차 열기가 싫다고 집 앞 주차를 막았다"면서 "매연 문제로 후면주차 대신 전면 주차 하라고 하는 경우는 많지만 이웃이 집 앞 주차를 금지하는 건 어떻게 생각하냐"고 토로하며 한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해당 사진에는 아파트 주차구역 두 칸이 의자와 고깔, 빨래건조대 등으로 가로막혀 주차가 어려운 모습이 담겼다.

주차 공간을 가로막은 의자에는 "5시 30분~6시 사이 치우겠습니다. 양해 부탁합니다. 자동차 열기가 너무너무 더워서 하는 조치임을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또 옆에 놓인 건조대에는 "9월 중순까지 양해 바랍니다. 에어컨 바람 싫고 전기세 무서워서 켜지 않습니다. 꼭 저녁에 치우겠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누리꾼들은 "희한한 인간들 많다", "왜 애먼 사람들 피해 주냐", "법 위반이니 민원을 넣어봐라", "너무 이기적이다" 등 공분했다.

한편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은 모든 입주자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용면적에 해당한다. 특정 입주자가 자의적으로 공간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다른 입주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다.

다만 현행 법률에 이를 직접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명시적 조항이 없어 관리사무소의 행정지도로만 해결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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