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리, KISA와 공공안전 AI 실증 협력 본격화…“음향 인식 기술로 생명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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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리, KISA와 공공안전 AI 실증 협력 본격화…“음향 인식 기술로 생명 지킨다”

스타트업엔 2025-08-01 13:27: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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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음향 인식 기술 기반의 응급상황 감지 솔루션이 공공기관 중심의 실증 절차를 거치며 산업·공공 안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술의 중심에는 음향 인식 AI 전문기업 디플리(Deeply)가 있다. 디플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청사 실증랩 설치를 시작으로 부산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 현장 시연, 나주 본원 건설 현장 실증 논의까지 이어지며 공공 안전기술 분야에서 확장 가능성을 확인받고 있다.

KISA 서울청사 테스트룸에 설치된 디플리 ‘Listen AI Safety’ (사진제공=디플리)
KISA 서울청사 테스트룸에 설치된 디플리 ‘Listen AI Safety’ (사진제공=디플리)

◇ KISA 서울청사에 ‘Listen AI Safety’ 설치… 물리보안 통합플랫폼 기술 실증에 활용

KISA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청사 내 실증랩에 디플리의 솔루션인 ‘Listen AI Safety’를 구축하고, 비정형 음향(비명, 고함, “살려주세요” 등)을 인식해 응급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기술을 활용한다. 해당 실증랩은 물리보안 통합플랫폼을 실증할 수 있는 공간이다. 디플리 제품에 KISA 물리보안 연동 표준을 적용하여 통합플랫폼에 대한 연동성을 확인하고, 음향분석 기술을 적용한 신규 서비스 테스트를 위해 구축되었다. KISA는 공공 안전 기술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검토하는 기관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물리보안 통합플랫폼이란 KISA 주관으로 개발한 새로운 관제 기술로, 서로 다른 물리보안 제품 연동을 통해 위험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탐지하는 물리보안 안전 관리 시스템이다.

운영 결과, 디플리의 음향 인식 솔루션은 안정적이고 높은 정확도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실증랩 내 다양한 조건에서 실험이 이뤄졌으며, 디플리 기술의 실시간 감지 성능과 대응 체계가 공공 안전 기술로서 적합하다는 의견이다.

KISA 관계자는 “음향 기반 감지 기술은 기존 관제 환경에서 많이 사용하는 영상감시·보안센서와의 결합을 통해 위험상황 탐지·대응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는 수단으로, 향후 보안 분야의 중심 기술로 부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부산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서 실증 시연…3일간 200회 이상 시연 성공

부산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 KISA 부스에 설치된 응급상황 감지 시스템(사진제공=디플리)
부산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 KISA 부스에 설치된 응급상황 감지 시스템(사진제공=디플리)

KISA는 지난 7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가해, 디플리 및 통합플랫폼 기업 엣지디엑스와 협력해 부스 내 응급상황 감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은 3일간 총 200회 이상의 데모 시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실제 음향 기반 위급상황 감지 기술을 선보였다.

엑스포는 다중 소음 환경이라는 한계가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디플리의 솔루션은 비명이나 고함 등 위기 상황을 안정적으로 감지해 실시간 알림을 제공했다. 현장에서 데모를 진행한 KISA 관계자는 “주변이 매우 시끄러운 전시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시연마다 위급상황을 정확히 인식해 데모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엑스포에서의 성과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디플리의 솔루션이 실제 환경에서도 실효성이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KISA는 현재 전라남도 나주에 위치한 본원 증축 공사 현장 내 통합플랫폼 실증에 디플리의 AI 음향 인식 기술을 적용한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도입을 검토 중이다. 해당 솔루션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함, 충격음, 비정형 소리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공사 현장은 일반적인 사무공간이나 전시장보다 더 복잡하고 소음이 많은 환경이다. 디플리의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신뢰성 있게 작동할 수 있다면, 향후 산업안전 영역 전반에 걸쳐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디플리는 이번 KISA와의 연속적인 실증 협력을 통해 기술 신뢰성과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서울청사 실증랩에서의 초기 설치를 시작으로, 부산 엑스포 내 부스 시연, 나주 본원 건설현장 실증 논의까지 이어지는 흐름은 디플리의 AI 음향 인식 기술이 점차 공공 및 산업 안전 분야에서 실질적 수요로 연결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디플리 관계자는 “KISA는 국가 보안 및 정보 인프라의 기준을 수립하는 핵심 기관으로, 이번 협업은 기술 검증을 넘어선 공공 인증의 의미를 지닌다”며 “나주 본원 실증이 최종 확정되면, 음향 인식 기술이 산업 안전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플리는 앞으로도 통합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멀티모달 AI 기반 기술을 고도화하고, 공공안전 AI 기술의 표준화 및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현장 실증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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