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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중 스쿠터 ‘씨 NXT 엘리트’ <출처=씨 NXT> |
기술 발전과 함께 수중 스쿠터(다이버 추진 장치, DPV)가 아마추어 다이버들 사이에서도 보급되면서, 해저 탐험의 문턱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 그리고 최근, 수중 탐사의 판도를 바꿀 신제품이 등장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프랑스의 씨 NXT가 개발한 ‘씨 NXT엘리트(SeaNXT Elite)’다. 강력한 추진력과 고급 내구성, 정밀한 항법 기능을 앞세워 경쟁이 치열해지는 수중 스쿠터 시장에서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최고 시속 21㎞(13mph)를 기록하며, 카본 파이버 소재 바디와 GPS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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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중 스쿠터 ‘씨 NXT 엘리트’ <출처=씨 NXT> |
현재 수중 스쿠터 시장은 북미가 주도하고 있지만, 씨 NXT는 본사를 프랑스에 두고 전 과정을 자체 설계·개발했다. ‘엘리트’는 고급형 모델로, 더 먼 거리까지 빠르게 이동하며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어 진지한 수중 탐험가를 위한 제품으로 설계됐다.
제품 외형은 스포츠카를 연상케 한다. 유선형 구조와 노출된 카본 파이버 외장은 수중 저항을 최소화하면서 시각적 인상과 내구성까지 모두 확보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손잡이와 직관적인 조작부는 조작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블랙·블루·그린·골드·레드 등 총 5가지 색상과 내장형 LED 스트립을 통해 야간 시인성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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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중 스쿠터 ‘씨 NXT 엘리트’ <출처=씨 NXT> |
크기는 길이 98㎝, 너비 50㎝, 높이 28㎝로 휴대는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며, 무게는 약 23㎏이다. 3㎏의 양(+) 부력을 지녀 수중에서 놓쳐도 자동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다.
주행 성능도 눈에 띈다. 2㎾급 전기 모터 2개가 장착돼 최대 213Nm(157lb-ft)의 추진력을 낸다. 저소음 설계로 해양 생물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했으며, 이는 대부분의 소비자용 스쿠터가 시속 5㎞ 이하에 불과한 것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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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중 스쿠터 ‘씨 NXT 엘리트’ <출처=씨 NXT> |
속도는 총 4가지 모드를 제공하며, 상황에 따라 배터리 지속 시간 또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여유로운 탐사와 배터리 지속 시간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는 ‘에코(Eco)’ 모드가 적합하며, 보다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크루즈(Cruise)’, ‘스포츠(Sport)’, ‘샤크(Shark)’ 모드도 선택 가능하다. 전력은 48V 리튬이온 배터리로 공급되고, 최고 속도 기준 약 40분, 에코 모드 기준 최대 80분 사용 가능하다. 충전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다.
최대 작동 수심은 40m로, 레크리에이션 스쿠버 다이빙 한계에 부합한다. 입문자는 자체 수심 제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탐사도 가능하다. 탑재된 5.5인치 LCD는 배터리, 속도, 수심, 위치 등 핵심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하며, GPS 항법 시스템은 수면 위와 수중 모두에서 안정적인 위치 추적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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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중 스쿠터 ‘씨 NXT 엘리트’ <출처=씨 NXT> |
가격은 기본형 기준 10,825유로(약 1,723만 원)부터 시작되며, 국가별 세금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씨 NXT는 제품 구매 시 방화 소재의 휴대용 케이스, 충전기, 전용 가방 등의 액세서리를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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