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개월 만에 美해군 최고위직 재방문 성사…조선업 신뢰도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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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개월 만에 美해군 최고위직 재방문 성사…조선업 신뢰도 입증

뉴스락 2025-08-01 13:12: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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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인수한 미 한화필리조선소를 방문한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화그룹 제공 [뉴스락]
한화그룹이 인수한 미 한화필리조선소를 방문한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화그룹 제공 [뉴스락]

[뉴스락] 한화오션이 미국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인정받으며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주도로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들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화는 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과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등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필리조선소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김동관 부회장은 이번 만남에서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직접 제시했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설계·건조 능력을 보유한 한화가 필리조선소를 교두보로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설, 조선 인력 양성, 조선 관련 공급망 재구축, 선박 건조 유지보수(MRO) 등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부회장은 중장기 사업전략과 투자 계획을 상세히 설명하며 미국 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러셀 보트 국장은 한 미국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한화가 필리조선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투자와 활동들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직원들과 좋은 파트너십을 만들어 가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화는 현재 필리조선소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통해 현지 조선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가져온 첨단 자동용접 설비를 도입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존 펠란 장관은 지난 4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한화필리조선소를 재방문했다. 

거제사업장 방문 당시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의 전략적 수요에 맞춰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건조 체계를 완비하고 있으며, 미국 내 여러 조선소를 확보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한화오션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한화는 지난해 말 필리조선소 인수 후 대규모 투자와 전방위적 개편에 나서고 있다.

한국식 생산관리 기법과 공정 최적화 시스템을 적용해 현재 연간 1~1.5척인 건조 능력을 2035년까지 10배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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