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농해수위ㆍ경기 평택을)이 '국립해양대학교 평택캠퍼스' 유치를 본격화하기 위해 전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 의원은 1일 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총장과 목포해양대학교 한원희 총장과의 회동을 통해 교육부 '글로컬30'사업계획서에 평택캠퍼스를 공식 반영하기로 협약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정장선 평택시장과 면담을 통해 유치 협력을 이끌어 낸 데 이어 이틀 만에 대학 차원의 협력까지 이끌어낸 성과로 평택캠퍼스 유치 작업에 속도를 더했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 15일 국회에서 '국립해양해사대학교 평택 설립과 추진방안' 토론회를 개최해 해양산업ㆍ교육 전문가 및 관계부처 실무자들과 함께 평택캠퍼스 유치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한 바 있다.
아울러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는 평택항 내 국립해양대 제3캠퍼스가 유치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ㆍ교육부 간 긴밀한 협력을 강력히 촉구했다.
교육부 '글로컬30'사업은 대학 1개교당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성공 모델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만약 한국해양대ㆍ목포해양대가 교육부 '글로컬30'사업 대학으로 선정될 경우, (가칭)국립통합해양대학교 평택캠퍼스 유치는 한층 더 가시화될 전망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내 해양대학교 유치에 적극 동의한다"며 "교육부지 확보, 학사과정 운영비, 장학금 지원 등 시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류동근 총장과 한원희 총장도 "이번 교육부 '글로컬30'사업에 평택캠퍼스를 반영해 부산–목포–평택을 잇는 'K-해양 삼각 클러스터'의 초석을 다지고, 평택캠퍼스 유치를 위해 대학 차원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국립해양대 평택캠퍼스 유치는 평택항을 세계적 항만으로 도약시키고, 해양산업 인재를 육성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만큼, 정부ㆍ국회ㆍ지자체ㆍ대학을 원팀으로 이뤄내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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