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김건희 비화폰·통신기록 확보…수사 '스모킹건' 되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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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김건희 비화폰·통신기록 확보…수사 '스모킹건' 되나(종합)

모두서치 2025-08-01 12:45: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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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의 비화폰 실물과 통신내역을 확보했다. 김 여사의 비화폰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둘러싼 통신내역 등이 담겨 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구명로비 의혹 수사의 '스모킹 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정민영 순직해병 특검(특별검사 이명현) 특별검사보는 1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사용했던 비화폰 실물과 통신내역을 어제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 비화폰 실물과 통신내역은 지난주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따라 전날 대통령경호처로부터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한 것이다.

특검은 김 여사 비화폰 서버를 복제해 파일로 생성하는 디지털포렌식(이미징)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여사 비화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화폰과 같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0' 모델이라면 갤럭시 기종의 경우 통화내역, 문자메시지 등의 기록을 사용자가 삭제하거나 포맷해도 디지털포렌식으로 복원할 수 있다.

정 특검보는 김 여사 비화폰의 기종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건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며 "그게(비화폰이) 하나인지 몇 개인지도 지금 잘 모른다"고 답했다.

특검은 김 여사 비화폰 포렌식을 토대로 이른바 'VIP 격노' 시점 전후에 집중된 수발신 내역 분석에 착수할 방침이다.

VIP 격노 사건을 어느 정도 규명하고 나면 임 전 사단장을 둘러싼 구명로비와 수사외압 의혹까지 수사를 뻗어나갈 계획이다.

구명로비 의혹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김 여사 등에게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부탁하자 해병대원 순직사건과 관련한 업무상 과실치사 주요 혐의자 중 임 전 사단장이 제외됐다는 내용이다.

향후 해병대원 순직사건의 수사 관건은 김 여사의 비화폰 통신기록 분석이 될 것이라는 법조계 전망이 나온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과 임성근 전 사단장 등의 자택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해 일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이들이 주고받은 통화기록은 어느 정도 확인했으나, 흐름상 부분적으로 빠진 통화기록이 있을 거라고 보고 보안성이 높은 비화폰 확보에 주력해왔다.

특검은 김 여사 비화폰 실물 및 통신내역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김건희 특검팀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주에는 윤 전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조태용 전 국정원장(전 국가안보실장) 등의 비화폰 통화내역을 대통령경호처로부터 제출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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