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노사 공동으로 마련한 자녀돌봄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재단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틀간 수원 남부사업본부에서 ‘On-Off 키즈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직원 자녀의 방학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기획된 가족친화 프로그램이다. 특히 유치부 및 초등 저학년 자녀를 위한 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과, 초등 고학년 자녀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심리 검사 프로그램을 결합한 점이 주목된다.
현장(Off) 프로그램에서는 에어바운스, 체육활동, 촉감놀이, 과자집 만들기, 물놀이 등 아이들의 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체험 활동이 제공됐다. 캠프 운영에는 굿잡 노조위원장이 직접 참여해, 노사가 함께 만든 자녀돌봄 프로그램으로 의미를 더했다.
비대면(On) 프로그램은 초등 고학년 자녀를 대상으로 심리·정서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아동그림검사 키트와 양육스트레스 진단 도구를 제공해, 가정 내에서도 부모와 자녀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이와 함께 자녀를 동반해 근무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센터도 운영 중이다. 부모가 자녀와 함께 출근해 업무와 돌봄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직원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좋았고, 자녀와 함께하는 스마트워크 공간도 매우 유익했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더 자주 운영됐으면 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일터가 조직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노사 협력을 바탕으로 가족친화 환경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삶의 질과 일터 만족도를 높이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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