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야" 아파트 주민 26명 대피시키고 초기 진화한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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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야" 아파트 주민 26명 대피시키고 초기 진화한 시민들

연합뉴스 2025-08-01 11:32: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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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 막아…춘천소방, 서장 표창 수여

춘천 아파트 화재 현장 춘천 아파트 화재 현장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춘천 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관리사무소장과 주민이 신속히 대처해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10시께 춘천시 조양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들어왔다.

화재 사실을 인지한 관리사무소장 강명구씨는 발신기를 수동 조작해 즉시 주민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렸다.

주민 허용윤씨도 불이 난 6층을 중심으로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켰다.

허씨는 이 과정에서 손등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어 각각 소화기로 불길을 잡으며 초기 진화에 나섰고, 신고 약 5분 만에 소방 당국이 도착하면서 10여분 만에 불이 완전히 꺼졌다.

화재로 인해 세탁실 6㎡에 그을음이 생기고 세탁기가 불에 타는 등 소방 당국 추산 5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지만, 두 사람의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주민 26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표창 수여한 춘천소방 표창 수여한 춘천소방

[춘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소방서는 강씨와 허씨에게 1일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용석진 서장은 "이번 사례는 시민과 현장 관계인의 적극적으로 신속한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보여준 뜻깊은 사건"이라며 "앞으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소방 교육을 활발히 추진해 안전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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