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라트하우스플라츠 영화제 2025’(Rathausplatz Film Festival)는 1일(현지시간) 오후 9시 제이홉이 출연한 파리 자선 콘서트 ‘노란 동전 모으기 2025’ 영상을 공식 상영한다. 이 영화제는 매년 약 90만 명이 찾는 유럽 대형 문화 행사다. 올해는 빌리 아일리시, 콜드플레이, 두아 리파 등 글로벌 팝스타들의 콘서트 영상과 함께 제이홉의 무대를 특별히 선보인다.
제이홉은 프랑스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의 초청으로 해당 자선 무대에 올라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 ‘모어’(MORE), ‘마이크 드롭’(MIC Drop) 등을 선보이며 공연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그의 출연 소식만으로도 3만 5000장의 티켓이 단 10분 만에 매진됐고, 객석은 방탄소년단의 상징인 ‘아미밤’ 물결로 가득 찼다. 특히 관객들이 한국어 가사 “미안해 엄마”를 정확히 떼창하는 장면은 프랑스 전역에서 화제를 모았으며, 이제 오스트리아 영화제에서도 울려 퍼지게 됐다.
제이홉은 군 전역 이후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자선 콘서트로 복귀한 그는 이후 16개 도시, 33회 솔로 월드투어를 모두 ‘오버 솔드 아웃’시키며 글로벌 슈퍼스타의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또한 ‘롤라팔루자 베를린’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6만 명을 압도했고, 올해만 솔로곡과 피처링곡으로 빌보드 핫100에 네 차례나 진입해 K팝 솔로 최다 진입(8곡)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오스트리아 대표 문화축제의 스크린에 오른 제이홉은 그 자체로 한국 아티스트의 위상을 새롭게 쓰고 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