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조원 규모’의 경기도교육청 차기 금고 지정을 앞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2월 31일 자로 기존 금고 약정 만료에 따라 ‘금고 지정 일반경쟁 공고’를 내고 업무를 담당할 차기 금고 선정에 돌입한다.
도교육청 2024회계연도 자금 규모는 교육비특별회계와 기금을 합해 약 25조 6천125억 원이다. 이는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클 뿐만 아니라 지자체를 포함해도 서울특별시, 경기도 다음으로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도교육청은 오는 7일 희망하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 뒤, 19일과 20일 이틀간 제안서를 신청받는다.
평가 항목과 배점은 ▲금융기관 대내외 신용도·재무구조 안정성(25점) ▲교육청 대출·예금금리(23점) ▲교육수요자·교육기관 이용 편의성(18점) ▲금고 업무 관리능력(27점) ▲교육기관 기여·교육청 협력사업(7점) 등이다.
이후 9월 중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심사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기관을 차기 금고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교육청 금고로 선정되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 동안 도교육청 소관 현금·유가증권의 출납·보관, 그 밖의 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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