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상반기 40억원에 이어 하반기에 20억원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연간 융자 규모는 60억원으로 작년보다 10억원 늘렸다.
대출 금리는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0.8%로 인하해 시중금리보다 현저히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 융자 한도는 제조업은 3억원, 도소매업 등은 8천만원이고,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로 갚으면 된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사업장을 두고 이날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이 돼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단, 무점포 소매업, 담배 도소매업, 음식점업, 부동산업, 금융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오는 14일까지 융자신청서를 포함한 구비서류를 구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지난 5월 서울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 신한은행과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맺고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137억원의 특별신용보증을 지원 중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양천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은 관내 중소업체의 생존과 회복의 돌파구가 돼 왔다"며 "단기 지원을 넘어 회복·성장·도약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