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불꽃야구’가 첫 울산 원정을 앞두고 한층 고조된 긴장감과 유쾌한 에피소드를 예고했다.
오는 4일 공개되는 ‘불꽃야구’ 14화에서는 대구고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파이터즈의 준비 과정과 원정지 적응기가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울산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파이터즈의 모습이 공개된다. 선수들은 셀프캠을 통해 원정의 기대감을 드러내고, 이대은은 “첫 원정인 만큼 새로운 시도를 했다”며 파격적인 금발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끈다. 김문호와 이택근은 휴게소 야구 배팅장에서 자체 특훈을 펼치지만,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몸에 폭소가 이어진다.
부산에서 개별 훈련 중인 박재욱과 이대호는 구슬땀을 흘리며 경기 준비에 여념이 없다. 한편, 라커룸에 먼저 도착한 임상우는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해 당황하고, 이에 유희관은 “그쪽이 너 자리 맞는 것 같다”며 장난스럽게 상황을 몰아간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전날 은퇴식을 치른 김재호가 ‘불꽃야구’ 제작진의 깜짝 서프라이즈에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김재호는 “현장에서 바로 잡혀왔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며, 그를 둘러싼 ‘납치(?)’의 전말이 흥미를 더한다.
더불어 장시원 단장은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겠다”며 ‘캡틴’ 박용택의 실종(?)을 언급, 팀 분위기를 뒤흔든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파이터즈 선수들은 “진짜 충격적이다”, “최악이다”라고 반응하며 웃음과 당황이 뒤섞인 반응을 보인다.
이번 상대는 전국 메이저 대회 8회 우승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가진 대구고. 특히 에이스 투수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파이터즈는 긴장감을 드러내며 진지하게 웜업에 돌입한다. 그러나 울산의 무더위는 이들의 의지를 시험대에 올린다. 신재영은 고라니를 연상케 하는 괴성을 지르고, 수비 훈련 도중 김재호는 결국 무릎을 꿇는 진풍경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대구고 선수들은 “이 정도 더위는 평범하다”며 여유를 보였고, 대구고 감독 역시 “선수들의 잠재력이 이제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준비 완료를 알렸다.
한편, 직전 경기에서 발생한 부상 여파로 인해 예상치 못한 라인업 변화가 생긴다. 색다른 포지션 경쟁이 펼쳐지며, 발표된 라인업에 파이터즈 선수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과연 과열되는 내부 경쟁을 뚫고 경기에 나설 주인공은 누가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울산의 뜨거운 태양 아래 펼쳐질 파이터즈와 대구고의 숨 막히는 승부는 8월 4일(월) 저녁 8시, 스튜디오C1 공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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