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더용 "한국서 많은 사랑받아…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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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더용 "한국서 많은 사랑받아…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모두서치 2025-07-31 23:24: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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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핵심 미드필더인 프렝키 더용이 한국 팬들에게서 받은 사랑을 경기력으로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의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에서 7-3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내달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K리그1 대구FC와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 출격해 팀의 승리에 기여한 미드필더 더용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자리했다.

더용은 최근 재계약을 체결하고 아시아 무대를 누비고 있다.

이에 "상당히 만족한다. 바르셀로나라는 구단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도 상당히 만족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제 여기 온 지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다. 내가 만족하는 것도 그렇지만 구단에서도 내 활약을 좋게 보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 더용은 "(아시아에서 치르는 프리시즌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와서 좋은 상대와 경기하면서 잘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상대와 경기하는 것도 좋지만, 2승을 했다는 거에 더 긍정적이다. 체력과 리듬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고, 전술과 패턴 플레이도 신경쓰고 있다. 좋은 결과를 얻으며 긍정적으로 프리시즌을 치르고 있다"고 총평했다.

바르셀로나는 방한 전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비셀 고베와 먼저 경기했다. 당시엔 3-1 승리를 거뒀다.

더용은 서울에 대해선 "상당히 좋은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전반전 우리를 너무 힘들게 해 놀랐다. 뒤에서부터 빌드업하는 거에 놀란 부분도 있다"며 "강한 인상을 받았고 조직적으로 준비돼 있다고 생각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에 관해서는 "날씨 때문에 너무 힘들다. 덥고 습할지 몰랐다. 평소보다 땀을 더 많이 흘렸다"면서도 "하지만 경기 외적으로는 너무 감사하다. 한국에 와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한국 팬들에게도 (받은 사랑을) 돌려드려야겠다고 생각한다. 바로 귀국하는 게 아니기에, 한곡에 있는 시간 동안 노력해서 좋은 모습으로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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