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상암)] 한지 플릭 감독은 아직 팀이 완벽한 상태가 아니라고 했다.
바르셀로나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 투어 에디션' 1차전에서 FC서울에 7-3으로 승리했다. 이제 바르셀로나는 잠깐의 휴식을 가진 뒤 8월 4일 대구FC와 맞대결을 펼친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초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라민 야말의 연속골로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서울은 이에 질세라 조영욱과 야잔이 반격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전반 막바지 야말의 득점도 터지면서 바르셀로나는 전반전을 3-2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들어서 크리스텐센이 원더골을 추가했고 교체로 들어간 토레스의 멀티골, 가비의 득점까지 터졌다. 서울은 후반전 정한민의 득점으로 자존심을 살렸다. 바르셀로나는 7-3으로 승리했다.
[한지 플릭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 오늘 경기 통해서 시즌 구상이 마무리됐나. 조금 더 보완할 것이 있나.
사실은 아직까지는 팀이 완벽하다고 말씀드릴 수 없다. 사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가능한 한 모든 선수들에게 시간을 분배해서 출전시키는 것이 중요했다. 후반에는 아쉬운 장면이 많았다. 전반은 만족했다. 그런 부분을 보완해야할 것 같다. 후반에 상당히 어린 팀이었고 래시포드, 가비 등 그동안 경기 뛰지 못한 선수들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좋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팀의 완성도가 높다고 보기에는 단정짓기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
- 가비의 활약을 어떻게 봤고 현재 몸 상태는 어떤지. 앞으로의 기용 계획은?
가비는 양 포지션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중앙이든 수비형이든 가능하다. 지난 시즌 후반에 활약이 좋았다. 가비의 좋은 능력은 지난 시즌 빌바오전부터 볼 수 있었다. 가비는 30분 정도 소화하려 했는데 뛰고 싶은 의지가 강했다. 선수들에게 바라는 모습이 이런 것이다. 주장으로서 더 스스로 노력하고 동료들이 팀이 전체적으로 더 하려는 의지를 볼 수 있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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