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는다.
한화와 NC는 트레이드 마감일인 31일 “손아섭이 한화로 이적하는 대신, NC는 현금 3억 원과 2026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받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실행위원회 일정 속에 양 구단 단장 간 논의가 오가며 성사됐다. 31일 경기 도중 서류 작업이 마무리되며 최종 확정됐다.
손아섭은 올 시즌 타율 0.300, 33타점을 기록 중이며,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해 2022년부터 NC에서 활약했다. 정규시즌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화는 손아섭 영입으로 외야 전력을 보강하고, 가을 야구를 향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한화 구단은 “손아섭은 우수한 타격 능력과 큰 경기 경험을 갖춘 선수로, 팀의 젊은 선수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가을야구 진출 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손아섭의 몸 상태를 확인한 결과, 재활 이후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향후 코칭스태프 논의를 거쳐 선수단 합류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C는 이번 트레이드를 두고 “미래 자원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신인 지명권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지겠다”고 설명했다.
손아섭의 선수단 인사를 위한 광주 방문 여부는 경기 종료 후 결정될 예정이다. 코칭스태프와의 논의를 거쳐 추후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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