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는 지난 30일 '예비예술인' 29명이 참여하는 첫 전시 '신체는 선을 낸다 Our Bodies Make the Lines'를 성북문화예술교육센터에서 개막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년도 예술대학의 예비예술인 현장연계 지원' 사업에 선정된 '창조적 자유의 드로잉: 신진 미술가의 횡단적 예술 실험'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성과다. 동덕여대 회화전공 강수미 교수가 총괄, 책임 및 기획을 맡았다.
올해 3월 초 공모를 통해 선발된 예비예술인 29명은 상반기 동안 ▲회화 ▲설치 ▲사진 영상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현대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탐구했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이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탐구하는 맥락에서 '20대 여성 예술가'라는 정체성에 초점을 맞춘다. 전시에서 관람객은 "당신의 신체가 낸 선은 세계 속에서 무엇을 창조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게 되며, 작품을 통해 다양한 실험적 해석을 마주한다.
개막일에는 무용 전공 예비예술인이 참여한 특별 퍼포먼스 '신체가 그리는 선'이 펼쳐진다. 전시 기간에는 예비예술인들이 순차적으로 선을 그어 빈 캔버스를 채워가는 퍼포먼스 '그어지는 감각'이 상시 진행된다.
또한 8월2일과 9일에는 참여 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총 3회차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예비예술인이 제작한 표현 도구를 활용해 조형예술 기법을 배우고 다양한 예술 실험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회화전공 강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의 예비예술인들은 '예술가'라는 이름 앞에 '예비'라는 수식어가 있지만, 그래서 더 큰 실험의 자유와 모험의 기회를 즐기며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세한 전시 정보는 프로젝트 공식 인스타그램(@artproject.p.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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